中서 ‘후진타오 재산공개하라’ 시위 벌어져

입력 2012-04-06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재산을 공개하라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광저우의 톈허구 룽등거리에서 지난달 31일 20~30대의 젊은이 9명이 후 주석의 개인재산 공개와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펼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후진타오 솔선해서 재산공개하라’ ‘참정권 없으면 미래도 없다’ ‘평등 정의 자유 인권 법치 민주’ 등의 문구가 쓰여있었다.

중국에서 최고지도자의 실명이 시위대의 피켓에 등장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위참가자 중 인권운동가인 샤오융(37세)은 지난 3일 오후부터 행방이 묘연했고 다른 시위참가자 3명은 경찰서에 구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샤오융의 부인은 “경찰이 지난 3일 오후 8시께 남편이 구속됐다는 통지를 전달했다”라며 “아직 어느 경찰서에 구금됐는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미 지난 1994년 재산공개에 관한 입법계획을 수립하는 등 당이 몇 차례 공직자 재산공개를 추진했으나 흐지부지됐다.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밝히면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반부패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우위량 부서기는 “재산공개와 관련한 구체적 일정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09: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84,000
    • +1.57%
    • 이더리움
    • 3,187,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29%
    • 리플
    • 2,125
    • +2.41%
    • 솔라나
    • 135,200
    • +4.16%
    • 에이다
    • 397
    • +2.58%
    • 트론
    • 438
    • -0.45%
    • 스텔라루멘
    • 247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20
    • -3.87%
    • 체인링크
    • 13,870
    • +2.59%
    • 샌드박스
    • 124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