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공화 예산안은 아메리칸 드림 역행

입력 2012-04-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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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이 지난달 제시한 대대적인 재정 감축안에 대해 “아메리칸 드림에 역행하는 급진적인 방안”이라고 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화당의 예산안은 야생에서 강한 동물만이 살아남듯 사회에서도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사회적 다윈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AP 통신 연례 회동에 참석해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미국인의 성공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자는 민주당과 부자를 위해 서민을 희생시키려는 공화당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라이언 위원장의 예산안이 “미국의 파산을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지를 표명한 이 방안은 앞으로 10년간의 재정 감축 규모가 오바마가 제시한 안보다 5조3000억 달러 많다.

오바마는 공화당인 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을 가장 번창하게 한 공화당 대통령의 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러나 “그가 지금 공화당 경선에 나온다면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롬니는 지난달 라이언 안을 지지하면서 오바마가 미국의 기본 이념인 자유 기업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바마가 “정부 중심의 사회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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