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김병현 "올해 목표는 10승"

▲사진=연합뉴스

박찬호(39.한화)와 김병현(33.넥센)이 나란히 "올해 목표는 10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개인적으로 몇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목표는 10승"이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내 목표는 오기 전부터 팬들이 정해줬다. 10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찬호는 올시즌 국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으나 시범경기 3차례 등판에서 모두 난타 당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에 박찬호는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 야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느꼈다. 혹독한 한 해를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현도 별다른 부연 설명없이 "나도 10승을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