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배 주니어 골프 선수권 예선 첫 날, 꿈나무들 '치열'

입력 2012-04-03 08:06 수정 2012-04-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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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를 이끌어나갈 골프 꿈나무들의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주니어골프 개막전인 제14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2일 오라CC(파72)에서 개막한 가운데 예선 첫날 남자 초등부, 여자 초등부, 남중부(1, 2)의 예선전이 치러졌다.

먼저 남자 초등부에서는 총 12명의 선수가 본선진출을 하게 됐다. 정태양(도곡초6)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그 뒤를 1오버파 73타를 친 박상하(죽림초6)와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박지훈(함열초6)이 따랐다.

여자 초등부는 총 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9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박현경(중산초6)이 2오버파 74타를 쳐 예선 1위로 본선에 들었고, 윤하연(인천석정초6)과 함선우(명지초6)가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본전에 합류했다.

남중 1부에는 서형석(계광중3)과 김일수(육민관중3)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예선전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호영(대전체중1)이 1오버파 73타로 3위, 김찬울(청솔중3)과 목지수(노원중3)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 4위다.

남중 2부에서 영신중 1년생 김주환이 3오버파 75타로 1위에 랭크됐고, 김우경(백석중1), 최호영(광주송원중3), 김명(충암중2), 김용태(대소중1) 등 선수가 6오버파 78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5일간 장기레이스를 펼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하교 학생 남·여 1027명이 출전해 예선 3일과 본선 2일을 거쳐 승자를 가린다.

한편, 이 대회는 전국대회로 국가대표 선발을 포인트가 주어진다.

▲남자초등부(대한골프협회)
▲여자초등부
▲남중 1부
▲남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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