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저렴하게 4G 와이브로 이용하세요”

기존대비 와이브로 제공량 최대 10배 확대 3G·LTE 고객 결합상품 가입시 월 5천원에 10G 이용

▲KT는 이달부터 고객들이 경제적인 요금으로 대용량 무선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4G 와이브로(4G WiBro)' 표준 및 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사진제공=KT)

KT가 와이브로 이용고객들이 경제적인 요금으로 대용량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이용량을 대폭 확대·제공한다.

KT는 1일 “이 달부터 기존의 기존 1G/10G/30G/50G 요금제에서 10G/20G/30G/50G 요금제로 데이터 용량을 추가 확대하는 ‘4G 와이브로’표준 및 결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와이브로 고객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기가(GB)수준임을 감안, 대다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존 가장 적은 용량인 1G 요금제를 10G로 10배 늘리고, 기존 10G 요금제를 20G로 2배 늘렸다.

기존 1G와 10G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별도 절차 없이 추가된 데이터량을 사용할 수 있다. 30G와 50G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은 변경이 없다.

디만 4월 이전 가입고객들은 추가할인이 유지되지만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공됐던 추가할인금약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KT의 3G와 LTE 고객들은 와이브로를 24개월 결합 약정 가입 시, 모바일 요금제에 상관없이 와이브로 10G를 월 5000원에, 30G를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결합프로모션과 달리 월정액 4민4000원 이하 요금제 고객도 5000원에 와이브로 10G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라잇나우(Right Now) 4G 프로모션 가입고객은 요금제 변경 없이 기존 프로모션 요금과 용량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4G 와이브로는 매월 평균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가입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가입자 8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 LTE WARP 가입 고객들 중 약 10%가 4G 와이브로 에그도 가입하는 등 경제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강국현 KT 개인상품 &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4G 와이브로의 장점 때문에 가입자가 80만 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 정책에 호응하고, 고객들에게 경제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와이브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말까지 와이브로 신규가입고객에게 ‘4G 와이브로 올레뮤직 플레이’ 이벤트를 실시, 올레뮤직 무제한 음악감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중 가입한 고객들 중 10명을 추첨해 ‘올레뮤직 인디어워즈’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