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폰으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이 아이폰의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폰 진영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RIM은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에 1억2500만달러(주당 24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9억34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80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1센트 순익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5% 줄어든 41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인 45억1000만달러를 벗어났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8.2%로 전년 동기의 14.0%에서 떨어졌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16%에서 24%로 높아졌다.
한편 RIM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짐 발실리는 이날 이사에서 사임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