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귀환’ 김병현, 아쉬운 국내 데뷔전

입력 2012-03-29 16:48 수정 2012-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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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위기 맞았으나 1.2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5월 경 1군 공식 등판 전망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온 ‘핵잠수함’ 김병현(넥센히어로즈)이 14년 만에 국내 데뷔전을 치렀다.

김병현은 2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결코 좋지만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넥센이 5-3으로 앞선 6회말, 선발 문성현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병현은 홍성흔과 박종윤, 문규현을 우익수 앞 뜬공, 3루수 뜬공, 2루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7회말 첫 타자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고 김문호와 이승화에게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후속 투수 김상수와 교체됐고, 김상수가 전준우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날 김병현의 투구수는 43개였고,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한편 김병현은 숙소에서 본인의 원정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아, 동료 투수 이정훈의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경기에서는 넥센이 롯데에 8-4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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