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악재에 상승

입력 2012-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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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 우려에 환율이 오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1달러에 2.80원 오른 1138.30원에 거래 중이다. 3.50원 오른 113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초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부 해외 언론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됐다. 씨티그룹도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이 올 연말까지 구제금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구제금융을 받더라도 채무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인 당국은 이 같은 보도에 강하게 부인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2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2.2% 증가하면서 상무부의 예상치인 3.0%를 하회한 것도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을 맞아 나오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아직 다 소화되지 않은 듯 하다”며 “이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2달러 오른 1.33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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