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중소기업 건강진단 사업’의 진단도구인‘기업 종합진단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종합진단 방법은 전산시스템이 기업유형별로 진단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진단자가 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해 진단결과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해당 기업의 역량과 성과를 분석하고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준다.
특히 중진공의 진단방법은 업종, 기업운영형태, 기업규모 등 다양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유형별로 진단모델이 세분화돼 있다. 또한 진단자가 자유롭게 추가적인 진단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단시스템을 개선, 진단기업의 현실에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도록 해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였다.
김인성 중진공 진단사업처장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중진공 건강진단이 높은 전문성과 독창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중진공의 기업 진단모델은 기업의 문제점을 가장 효율·효과적으로 찾아 정확한 처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진단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및 경영성과 등을 세부적 항목으로 나눠 서비스를 진행해 온 중진공은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000여 건의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