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英 저탄소 발전 ‘돈밸리 프로젝트’ 참여 확정

입력 2012-03-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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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영국 2Co Energy가 28일 오전 서울 호텔신라에서 영국의 친환경 저탄소 발전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과 영국 2Co Energy 루이스 길리스(Lewis Gillies)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국에서 추진 중인 50억 달러규모 친환경 저탄소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영국의 2Co Energy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및 이산화탄소포집·처리시설(CCS)를 건설하는 돈밸리(Don Valley)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동사업개발협약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Co Energy의 돈밸리 프로젝트의 지분 15%를 인수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파이낸싱·기본설계(FEED)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에 대한 EPC(설계·구매·시공)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16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완공 후에는 향후 20년간 운영에도 참여한다. 기본설계(FEED) 검증 및 EPC 수행은 관련분야 전문엔지니어링사인 영국의 Foster Wheeler 및 AMEC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돈밸리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햇필드(Hatfield) 탄광 근처에 900MW 규모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및 이산화탄소포집·처리시설(CCS)을 건설하는 총 5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IGCC란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해 수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만들어낸 후 이를 이용해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돈밸리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발전방식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삼성물산은 향후 발전소 운영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한국 업체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과 설계, 구매, 운영, 투자 등 건설 산업 밸류체인 전 단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선진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레이어의 위상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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