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20여일 앞둔 지금, 끊임없이 이어온 정치 스캔들에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최저 수준에 도달해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경제포럼 (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정치인에 대한 공공신뢰 부문’에서 142개국 중 111위, OECD 주요 회원국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조사에서 46%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표들은 기존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과 기피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기존 정치인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화되고 있다. 그간 지지하는 정치인이 입안하는 정책에 동조하는 수동적 참여가 주였다면, 이제는 SNS 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넓게는 국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좁게는 지역발전에 대해서 토론하고 나아가 정책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제시되는 정책의 수준 또한 참신하고 곧바로 실행이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러나 제시된 정책 중 대부분은 기존 정치권의 주목을 받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민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원하고자 YGK 등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합, ‘코리아피플’ 을 결성하고 대국민 정책 공모 추진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피플에서 주최하는 ‘나라사랑 범국민 동영상 공모전’은 ‘내가 만약 정치인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외교, 경제, 복지 등 국가단위 정책에서부터 시,군,구 단위 정책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관심있는 분야의 정책제안을 담은 10분 이내 동영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전 국민. 23일~4월3일 사이에 코리아피플 웹사이트 (http://www.koreapeople.org) 혹은 코리아피플 App 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입상 시 해외탐방기회와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180여개 시, 군, 구 단위 정책제안에서 각 지역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팀 또한 국민참여도에 따른 상품을 제공하고 실제 정책 반영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