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0.46%) 하락한 2030.44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주택지표와 소비자 심리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90포인트(0.33%) 떨어진 1만3197.7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9포인트(0.28%) 내려간 1412.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포인트(0.07%) 하락한 3120.35를 각각 기록했다.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3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26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건설엉ㅂ, 금융업,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에 나섰던 삼성전자가 0.69% 하락한 1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POSCO,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신한지주등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