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자흐 대통령 전기 출판 후원… 돈독한 인연 '눈길'

입력 2012-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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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전기 한국어판 출판... 카자흐와 특별한 관계 이어와

LG그룹과 카자흐스탄의 돈독한 인연이 화제다. 카자흐와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국에서 카자흐 대통령 전기 한국어판 출간을 후원, 특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자흐 대사관이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전기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카이랏 우마로프 카자흐 외무부 차관, 둘라트 바키세프 주한 카자흐 대사, 이윤호 경제통상대사,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김영배 경총 상임 부회장, 김세호 대한상의 국제본부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하영봉 LG상사 사장과 전기의 저자인 조나단 아이트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전기는 카자흐스탄 경제를 자유 시장 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한 그의 일생에 대해 상세히 담겨 있다. 실제 20여 년 전 독립 초기 500 달러에도 못 미치던 카자흐스탄의 1인당 GDP는 지난해 1만달러로 20배 이상 성장, 구소련 붕괴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로 부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선거에서 95.5%라는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10년 한국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석유화학 공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발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의 전기에 나와있는 ‘Can-do Spirit’의 정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 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LG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이 카자흐 국영석유화학기업과 아티라우(Atyrau)에 건설할 예정인 에틸렌 80만톤, 폴리에틸렌 8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는 카자흐스탄 독립 이후 최대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총 42억불이 투자된다.

특히 카자흐 측은 LG화학에게 외국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실질적인 경영권을 위임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LG그룹은 LG화학 이외에도 LG상사, LG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2005년 카자흐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아다(ADA) 광구 탐사 사업에 참여한 이후 현재 카스피 해상의 잠빌(Zambyl) 광구, 중부 내력의 NW코니스(Konys) 광구 등 총 3개의 석유광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7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현지에 연간 TV 70만대, 세탁기 18만대, 냉장고 6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책은 대학, 연구기관 및 정부 유관 부처 등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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