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도 못막는 청야니...KIA 클래식 3R '단독 선두'

입력 2012-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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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2위로 점프...4R서 동반플레이 '예약'

▲청야니
청야니(23·대만)가 한국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의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청야니는 2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GC(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박세리와 동반라운드를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청야니는 이날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택하며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경기내내 단독선두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특히 청야니는 운도 따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친 드라이버 샷 공이 카트 도로에 떨어진 뒤 다리를 타고 그린 앞까지 굴러갔지만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를 받았다.

반면 박세리는 이날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면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5위로 밀려났다.

박세리와 청야니의 대결이 이뤄지는 사이 신지애(24·미래에셋)가 이날만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9언더파 207타)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마지막 라운드는 청야니와 신지애의 대결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지애는 지난 2월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청야니와 우승컵을 높고 다투다가 막판에 우승컵을 내줘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다.

신지애의 뒤를 유선영(26.정관장)이 2타뒤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랭크 돼 있고 최나연(25·SK텔레콤)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2위다.

◇KIA 클래식 3라운드 최종 순위

1.청야니 -12 204(67 68 69)

2.신지애 -9 207(68 71 68)

3.유선영 -7 209(69 73 67)

캐롤라인 헤드월 (67 72 70)

5.박세리 -6 210(71 66 73)

6.박인비 -4 212(72 70 70)

최운정 (71 70 70)

10.이미나 -3 213(73 70 70)

미야자토 아이 (72 70 71)

17.최나연 -1 215(73 73 69)

23.지은희 +1 217(76 70 71)

양희영 (69 73 75)

32.김하늘 +2 218(74 75 69)

신지은 (73 74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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