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으로 상승 반전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1포인트(0.04%) 오른 2026.82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또다시 하락하며 5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50선을 밑도는 등 국제경기 둔화 움직임에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막판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강보합권까지 지수가 올라왔다.
개인이 10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80억원, 58억원씩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는 46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1404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료정밀이 1% 넘게 올랐고 증권, 기계, 찰강금속, 운수창고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은행이 1% 넘게 떨어졌고 유통, 금융, 통신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많았다. LG화학, 하이닉스가 2%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0.24% 오른 126만1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약세였다.
상한가 2개 포함 38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더한 425개 종목이 빠졌다.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3포인트(0.08%) 떨어진 527.47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0원(0.52%) 오른 113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