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지방의 경우 150% 가까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국 1만6720가구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전국 57.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방과 수도권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2월 지방은 1만 3038가구로 집계돼 149.3%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3682가구로 31.7% 감소한 것이다.
지방의 경우 광주(2265가구), 충남(4640가구), 경남(3723가구)에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4786가구, 임대 1278가구, 조합 656가구, 주체별로는 공공은 210가구, 민간 1만651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2092가구(수도권 1만4612가구, 지방 1만74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각각 전국 67.4%, 수도권 42.8%, 지방 95.5%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58.7%(3년평균대비 88.4%) 증가했으며, 민간부분에서 같은기간 72.2%(3년평균대비 124.5%) 늘었다.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9699가구(수도권 9825가구, 지방 1만9874가구)로 나타나 전월동월대비 전국 113.2%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29.8%, 지방 212.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지방은 충남(4171가구), 경남(3036가구)지역 아파트 착공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실적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6586가구(수도권 1만4719가구, 지방 1만186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전국 32.5%, 수도권 18.3%, 지방 55.3% 각각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서울·인천은 아파트 준공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실적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525가구, 아파트 외 1만1061가구,주체별로는 공공 5068가구, 민간 2만1518가구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