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떼죽음, 범인은 수달…양식업자들 발만 동동

입력 2012-03-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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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캡처
수달로 인해 우럭 수백만 마리가 떼죽음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지난 17일 전남 해남군의 우럭 양식장에서 500만 마리의 우럭들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양식장의 우럭들은 사라지거나 살점이 뜯긴 채 발견돼 현재는 약 10만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저도 판매가 어려운 작은 우럭들 뿐이다.

전문가들은 우럭 양식장 인근 동물의 흔적 등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한 결과 우럭 떼죽음의 범인으로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지목했다. 실제 양식장 곳곳에서 수달의 발자국과 배설물 등이 발견됐다.

이처럼 수달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지만 수달은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에 포획이 불가능해 양식업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한편 해남군과 환경부는 실태 조사 없이 책임만을 서로 미루고 있어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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