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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 )
연출을 맡은 김용수 PD는 19일 오후 2시 KBS 2TV 새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도 "다 잘됐으면 좋겠고 우리 드라마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주연을 맡은 엄태웅 역시 "시청률 30%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명품 멜로를 지향하는 '적도의 남자'는 매 장면 좀 더 정성을 쏟느라 첫 촬영에 앞서 지내는 고사도, 출연진의 화합을 위한 회식도 뒤로 미루고 촬영 삼매경에 빠져있다.
양대 선배 배우 이원종과 김영철은 감독과 출연진의 열정을 앞다퉈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영철은 "아직 제대로 된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 아역 출연진 분량이 전파를 탄 후 시청률 30%가 넘으면 회식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로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두 남자의 지독한 이야기를 그린다.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용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며 배우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김영철, 이현우,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