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하며 204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56포인트(0.62%) 오른 2047.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로 강보합세로 출발 코스피지수는 장 중반 기관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에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줄였으나 오전 매도세로 일관했던 개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204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7억원, 8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27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509억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비차익거래로 2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결국 228억원의 순매수세로 지수에 힘을 보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설이 3% 가까이 올랐고 보험, 증권, 전기전자, 통신, 음식료, 금융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기계, 화학, 전기가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 중 126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1.78% 오른 126만원을 기록했고 삼성생명이 4% 가까이 치솟았다. 현대차, 포스커, 하이닉스 등도 강세였다. 이에 비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은 1%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상한가 7개 포함, 3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더한 432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0.01%) 오른 539.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54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23억원, 460억원씩 내다팔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0.32%) 떨어진 112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