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80억 규모 아시아퍼시픽20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입력 2012-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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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인 ‘아시아퍼시픽20호’ 선박투자회사를 지난 15일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선박투자회사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과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매입)해 이를 선사에 빌려주고, 선사로부터 받은 대선(임대)료로 차입금 상환 및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금융기법이다.

‘아시아퍼시픽 20호’는 금융기관과 사모투자자로부터 약680억원을 조성해 5만8000톤급 벌크선 2척을 건조(中 삼진선업)한다.

건조된 선박은 소유권취득조건(BBC/HP)으로 PSI해운에 13년간 대선하며, PSI해운은 다시 국내 유수기업인 (주)대림코퍼레이션에 13년 나용선(BBC) 조건으로 재대선하게 된다.

펀드 자금은 船價의 약 11%를 투자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고정된 용선료 수입 중에서 펀드 금융기관 차입 원리금상환액을 제외한 잔액을 배당받게 된다. 첫해 년도 7.14%에서 시작해 배당률은 매년 상승(5년차 시점의 경우 약 8.29%)하게 된다.

선박 인도후 5년말부터는 선가 상승시 선박을 매각하고, 용선사(PSI해운)와 투자자들이 매각차익을 7대3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운시장이 크게 침체된 현재 상황에서도 올해만 5번째 민간투자 펀드가 신청인가된 것”이라며 “그간 침체로 선가가 크게 하락한 점을 감안하여 저점발주를 통한 매각차익 실현을 추구하는 실적형 펀드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주)KSF선박금융이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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