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그동안 시정홍보를 위해 활용해 온 구두수선대, 지하철, 버스 등의 시 보유 홍보매체를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19일부터 총 12개 매체의 20%인 8645면을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홍보가 취약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개방해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홍보매체 30%를 개방해 단계적으로 그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시정홍보에 활용하는 이들 매체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231곳, 우수 사회적기업 35개, 우수 청년창업기업 50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홍보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위해 시의 홍보매체 활용 기회를 시민에게 더욱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