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엠블랙 그만두고 싶었다" 충격 고백… 이유는?

입력 2012-03-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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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그룹 엠블랙 멤버 천둥이 연습생 시절과 데뷔 초기 고충을 털어놨다.

천둥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엠블랙에 합류했을 때도 아직 한국과 한국문화가 굉장히 낯설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멤버 중 누가 가장 괴롭혔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승호를 꼽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천둥은 "필리핀에서는 형·동생 구분이 없어 잘 몰랐는데 승호가 굉장히 엄격하게 나이를 따지며 군기를 잡았다"며 "형의 지위를 이용해 연습 첫날부터 내게 트레이닝복을 뺏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준이 "천둥이 승호 형을 정말 무서워했다. 그래서 새벽마다 날 편의점으로 불러내 더 이상은 못 하겠다고 하소연했다"고 말해 천둥과 함께 승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승호는 둘의 합공에 의외의 역습을 펼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데뷔 이후 최초로 멤버 전원이 토크쇼에 단독 출연한 엠블랙은 좌충우돌 연습생 시절은 물론 인기 아이돌로 살아가며 느끼는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밝혔다.

엠블랙 멤버 다섯 명의 솔직한 매력과 입담이 돋보인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19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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