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주간 8개월래 최대폭 하락…인플레 우려 고조

입력 2012-03-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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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은 16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주간 하락폭은 8개월래 최대였다.

경기 회복세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한 것을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상승한 2.3%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 주 동안 27bp 상승, 작년 7월1일 마감한 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파생상품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014년 말보다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FOMC가 지난 13일 성명에서 경기 판단을 상향 수정한 것이 배경이다.

10년만기국채와 10년만기 인플레연동국채(TIPS)의 수익률 격차는 2.41%포인트로 작년 8월 이래 최대로 확대했다. 물가 상승에 대비한 헤지 움직임이 강해진 영향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숀 머피 미 국채 트레이더는 “경제 지표는 충분히 강력하기 때문에 금융 당국의 추가 지원은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현재 환경이 특히 미 국채의 버팀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10개월래 최대폭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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