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개봉 8일 만에 본전 뽑았다?"…100만 돌파

입력 2012-03-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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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차’(감독 : 변영주, 제작 : 영화제작소 보임)가 개봉 8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과시했다.

16일 제작사에 따르면 ‘화차’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전국 100만 5888명을 동원했다.

극장가 비수기인 ‘3월’임에도 ‘화차’의 흥행 기운은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개봉 첫날인 지난 8일 7만 3899명의 관객 수를 시작으로, 9일 10만 4814명으로 40%나 관객 수가 급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이, 개봉 2주차 첫날인 12일에는 7만 72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일보다 더 많은 관객을 유입하는 기현상을 보였고, 13일에는 7만 3789명, 14일에는 10만 1753명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의 명품 연기와 변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에 매료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화차’의 흥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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