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나타날 실적개선은 펀더멘털 회복의 시작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 늘어난 8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90억원에 이르는 배당금 수익, 편광필름 원가구조 개선, 케미컬 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금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 비전을 평가할 때"라며 "이는 IT경기 회복이 전망되고 있고 AMOLED 재료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패션사업의 투자성과 역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글로벌 피어들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고, 목표 EV/EBITDA도 13.6배로 높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AMOLED를 기반으로 한 동사의 높은 성장성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