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오는 2016년에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2위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IHS오토모티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HS는 2016년에 인도의 자동차 판매가 488만대에 달해 451만대의 일본을 제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291만대에 달했다.
일본은 지난 2010년에 자동차 판매가 487만대였으나 지난해는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413만대로 줄었다.
IHS는 “일본은 올해 지진 피해 복구 수요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519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판매 증가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오는 2020년에 자동차 판매가 3068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IHS는 전했다.
이는 지난해의 1766만대에서 74% 늘어난 것이다.
도요타는 오는 2020년에 540만대 판매로 아시아 1위 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IHS는 밝혔다.
지난해 420만대 판매로 아시아 2위를 지킨 제너럴모터스(GM)는 2020년에는 폭스바겐에 밀려 3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