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글로벌 증시 추가상승 가능성 높다

입력 2012-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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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진정되고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의 양적완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증시가 당분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양적완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증시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050선을 웃돌기도 했다. 또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25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데다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국내 증시는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1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11%) 내린 2042.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0.65%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국 상해 지수는 2.63%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일(현지시간) 2000년 12월 이후 11년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애플을 비롯해 정보기술(IT)업계의 실적 호전 덕분이다. 다우지수 역시 이날 1만3000선을 넘어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증시 닛케이지수가 14일 1만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초저금리에 힘입어 글로벌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 위기, 유가 강세 등 경계 요인은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강세장의 원천은 바로 유동성"이라며 "전일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며 최근 매도추세 전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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