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23%) 오른 2049.87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42포인트(0.12%) 상승한 1만3194.10에 거래를 마쳤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포인트(0.12%) 내린 1394.28을 기록한 것. 나스닥 종합지수는 0.85포인트(0.03%) 상승한 3040.73을 나타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서자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은행업종과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보험, 섬유.의복, 종이.목재업종 등도 상승 중이다.
하지만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의약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한·미 FTA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현대모비스(2.56%)와 현대차(2.00%)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아차도 0.69% 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가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생명, 포스코, SK이노베이션도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