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 규모 전월 대비 22.9% 증가

입력 2012-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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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회사채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13오8381억원으로 지난 1월(11조2589억원) 대비 22.9%, 지난해 2월(11조9114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금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 규모는 2월 3조934억원으로 1월 3조7457억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2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7911억원으로 1월(5조5456억원) 대비 76.6%로 급증했다. 발행 목적별로 살펴보면 △운영자금 4조9354억원 △시설자금 221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4조1700억원 △용지보상 3013억원 △기타 163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삼성중공업이 7000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대한항공(6298억원), 현대중공업(5000억원) 등의 순이다. 특히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3조9532억원)이 전체 일반 회사채 발행금액의 40.4%를 차지했다.

반면 금융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470억원을 기록해 1월(5조7133억원) 대비 29.2%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6500억원), 국민은행(4200억원)순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및 우량회사채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증가해 발행회사 발행여건이 좋아졌다”라며 “일반회사의 기발행 회사채 차환수요 및 투자주요도 증가해 발행시장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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