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형주택 ‘주목’… 임대수요 탄탄

입력 2012-03-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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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 이주하게 되는 공무원 10명 중 4명이 나홀로 행을 선택하고 있어 발빠른 투자자들이 세종시 내의 소형주택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인 4132명이 나홀로 이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내 공급된 분양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60㎡이상으로 1~2인을 위한 소형주택은 드물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비집고 이달부터 나홀로 공무원족을 위한 주택상품으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이 분양된다.

특히 웬만한 청약가점으로 당첨권에 들기 어려울 정도로 아파트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자격이 덜 까다로운 오피스텔에 발빠른 투자자들의 눈길을 쏠리고 있다.

세종시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형 위주로 공급돼 자금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이달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 ~ 지상 20층, 전용면적 22~44㎡로 구성되고 총 1036실이 공급된다.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는 세종시 내 가장 먼저 분양되는 오피스텔로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에 접해 있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룸형뿐 아니라 투룸형(전용 37~44㎡)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중흥건설은 행정복합중심도시 세종시 1-4생활권 M2블록에 ‘세종시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임대)’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최초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며 지하 2층, 지상 14~25층 1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단일면적), 총 965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단지 인접해 세종시 전역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주변 초·중·고교를 비롯해 공공청사가 위치해 있다.

극동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L2, L3블록)에 웅진스타클래스 2차를 공급 중이다. 지하2층, 지상10층~지상22층 9개동 총 610가구로 전용면적 43㎡~45㎡ 이하 240가구, 59㎡ 370가구로 구성된다. 59㎡의 경우에는 소형아파트에서 보기 어려운 4Bay 설계를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일조권과 통풍이 뛰어나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열린 배치를 확보함으로써 동간의 간섭을 최소화해 채광성을 높였다.

모아주택산업이 5월 세종시 1-4생활권 M1구역에 ‘모아엘가’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고 29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단일면적)의 407가구 구성이다. ‘모아엘가’가 입지한 1-4생활권은 상업·행정시설 등 세종시의 주요 시설들이 가까워 생활 여건이 편리하다.

유승종합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9블록에 ‘유승한내들’ 아파트를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유승한내들은 전용면적 59~83㎡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총 가구수는 800여가구 규모이며 모두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반기 우석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C20-3블록에 총 6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계룡건설도 분양 대기 중이다.

세종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주택의 인기를 반영하듯 투자자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종시 이전 공무원 및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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