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보다 71.3% 상향한 4234억원으로 변경한다”며 “전세계 IT H/W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깜짝실적을 이끄는 것은 에어컨에너지솔루션(AE), 홈어플라이언스(HA),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라며 “타 사업부보다 실적개선폭이 크지는 않지만 휴대폰사업부 선전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지나치게 좋다는 점에서 실적 정점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2분기가 에어컨의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과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