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1일 청년비례대표 선출 결과, 김광진(31) 후보를 청년대표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1045표를 득표해 1위에 오른 김광진씨는 청년 몫의 최고위원으로도 선임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30대 남자 후보군의 청년비례대표로 결정됐으며 20대 남자 비례대표에는 안상현(29) 후보, 20대 여자 비례대표에는 정은혜(29) 후보, 30대 여자 비례대표에는 장하나(35) 후보 등 4명이 선출됐다.
최다 득표자인 김 후보는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2위에 오른 안 후보는 전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으로 818표를 얻었다. 3위로 청년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장하나씨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을 맡고 있고, 4위인 정은혜씨는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한명숙 대표는 “여러분이 중심이 돼 많은 청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접촉하고 끌어들여, 그들과 함께 많은 입법과제 만들어 민주당이 청년의 희망임을 증명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출된 4명의 청년비례대표를 비례대표 후보로 정한 뒤 당선 가능권에 배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