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슈퍼스타K 출신 우은미 "오디션 도전자들, 자극제 된다"

입력 2012-03-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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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은미
잠옷입고 인형을 안고 슈퍼스타K 무대위에 섰던 18살 소녀. 이 소녀의 성숙한 보이스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집중됐다.

‘어린 나이에 어찌 저런 깊은 목소리를 뱉어내는가.’

바로 우은미 얘기다. 이제 우은미는 도전자가 아닌 가수로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디지털 싱글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 있나요’를 발표한 우은미, 과거보다 허스키해졌고 깊어진 목소리다. 어느덧 스무살. 여인으로 돌아온 우은미와 여의도에서 만났다.

먼저 목소리가 허스키한 톤으로 바뀐 점에 대해 물었다.

“노래에 맞게 목소리를 변화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제보다 나은 모습을 위해 그녀는 목소리 트레이닝 뿐 아니라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에 대해 발을 디디고 있다고.

“요즘 저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최근에는 윤미래 선배 곡으로 랩도 연습하고 있어요. 이런저런 스케줄로 숙소에서 소속사 연습생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요”

어느덧 가수로 데뷔한 지 3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슈퍼스타K’시리즈는 물론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여러 스타성있는 도전자들이 발굴됐다.

이에 우은미는 “도전자들을 보며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또 존박, 장재인, 김그림, 김보경, 허각 등 잘된 오빠, 언니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지만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을 받으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순간순간을 배움의 자세로 받아들이는 그녀다.

그랬던 그녀도 그동안 슬럼프에 빠져있었다고도 고백했다.

“슬럼프에 빠져 연습도 하기 싫을 때도, 활동하기 싫을 때도 있었죠. 팬들이 주시는 사랑을 느꼈을 때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처음 무대에 설 때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하잔 생각을 했죠. 무대에 서는 날이 늘 데뷔무대라고 생각하기로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만큼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늘 하겠습니다. 실력을 갖춘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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