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타이거 우즈, WGC-캐딜락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72타 공동 25위

입력 2012-03-09 08:33 수정 2012-03-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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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드라이버 거리 321.5야드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 기록 단독선두나서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가 캐디와 함께 11번홀에서 웃고 있다. AP/연합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가 쉼없이 불어댄 강풍속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CC 블루몬스터TPC(파72·7334야드)에서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72타를 쳐 양용은(40·KB금융그룹),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25위에 올랐다.

우즈는 역시 퍼팅이 말썽을 부렸다. 지난주 혼다클래식 최종일 62타치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라 부활조짐을 보였던 우즈는 그러나 이날 강풍속에서 전성기때의 기량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적중률 61%, 샌드세이브 50%, 퍼팅수 30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며 뭔가 잘 보여줄 것 같은 분위기였다. 4, 5번홀 줄보기를 범한 뒤 8, 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18번홀에서 아쉬운 보기퍼팅이 홀을 벗어났다.

세계골프랭커 7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골프랭킹 1~3위가 경기를 벌인 팀에서는 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도널드는 버디 5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주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5위, 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64위에 그쳤다.

한국선수중에는 양용은이 이븐파 72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74타를 쳐 최경주(42·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버디 2개, 보기 6개, 트리플보기 1개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쳐 7오버파 79타를 쳐 ‘맨꼴찌’인 74위에 그쳤다.

한편 호주의 아담 스코트가 6언더파 66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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