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납품사 vs. 삼성전자 납품사, 누가 더 실적 좋을까

입력 2012-03-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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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에 부품을 납품한 회사들은 실적이 부진하고, 삼성전자에 납품한 회사들은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3% 늘고, 삼성전자는 반대로 21.6%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애플 납품회사 6개 중 5사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줄었다.

전지를 공급하는 LG화학만 영업이익이 1.6% 늘었을 뿐,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은 적자로 돌아섰다. 디스플레이 구동칩 생산업체인 실리콘웍스와 엘비세미콘은 영업이익이 각각 35%, 76% 줄었고, 메모리칩을 공급하는 하이닉스는 84% 줄었다.

반면 삼성전자 납품회사 13곳 중 8곳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태양기전, 에스맥, 일진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77%, 191%. 151%씩 늘었다. FPCB 공급사 비에이치는 88%, PCB 공급사 대덕GDS는 75%, 카메라모듈 공급사 캠시스는 10% 증가했고 PCB 공급업체 코리아써키드는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멜파스는 영업이익이 61%,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공급하는 아나패스는 33% 줄었다. PCB를 납품하는 심텍은 28%, FPCB를 공급하는 플렉스컴은 26%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파트론은 0.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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