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보금자리주택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실증적인 성과분석 연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 9월까지 주택산업연구원이 실시한다.
이번 연구에서 집값 안정 등의 성과를 계량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주택시장에서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인한 주거의 이동을 3단계에 걸쳐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09~2018년간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임대 80만, 분양 70만)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장수요와 실수요 계층의 부담능력 등을 감안해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실효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추진된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기존 집값을 안정시키고 신규주택 분양가 거품을 제거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희망을 되살리는데 기여해 왔다”며 “지속가능하고 시장에서 수용성이 높은 정책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