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전분기대비 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투자포인트는 스마트폰 사업 안정화와 TV 판매호조 및 올림픽 특수 그리고 가전 성수기 진입 이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1분기 스마트폰 비중은 40%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9%P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1분기 Handset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20% 이상 상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LCD TV는 1분기에 계절적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3D와 LED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2분기는 올림픽 특수 효과에 따른 본격적인 판매 호조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전·에어컨 부문에 대해서는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판매호조가 예상, 매출액과 영업마진이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큰 폭 증가한 2206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전망치 및 가이던스보다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Handset 부문 마케팅 비용과 독립사업부 적자 규모가 수익성에 변동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