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을 피하라", '적도' '옥탑방' 등 줄줄이 첫방 미뤄

입력 2012-03-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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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엔터테인먼트)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 첫방송이 오는 21일로 변경됐다.

이는 MBC 파업의 여파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결방, 당초 계획보다 종영이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결정됐다.

시청률 40%대를 기록하고 있는 '해품달'은 현재 수목안방극장에서 절대로 피해야 하는 강적이다. 20부작으로 기획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해품달'과 동시 종영되지만 KBS는 16부작 '난폭한 로맨스'가 방영중이었던 터라 후속작 역시 '해품달'의 포화를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KBS는 앞서 '난폭한 로맨스' 후속으로 '적도의 남자'가 아닌 4부작 '보통의 연애'를 샌드위치 편성해 맞대결을 피했다. 이어 '해품달'의 종영이 연기되자 드라마 스페셜을 긴급편성해 다시 한 번 물러섰다.

KBS측은 7일 이투데이에 "'적도의 남자' 첫방송일을 한 주 늦춰 21일로 결정했다"며 "'보통의 연애' 종영 후 드라마 스페셜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첫방송 지연으로 생긴 공백은 그간 방영했던 드라마스페셜 재방송으로 대신한다. 재방송할 작품은 현재 논의 중에 있다.

한편 '해품달'은 오는 8일 종영을 2회 앞두고 김도훈 PD가 MBC 파업에 참여하면서 결방, 종영이 연기됐다. 이에 KBS와 SBS 수목극 첫방송 날짜가 변경되면서 수목극 3파전은 오는 21일 시작한다. 이날 '해품달' 후속 '더킹 투하츠'와 '적도의 남자', SBS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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