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⑥이성헌vs우상호 선후배‘4라운드’

입력 2012-03-07 09:56 수정 2012-03-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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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서울 서대문갑에서 4번째 총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6·18대 총선에선 이 의원이, 17대 때는 우 전 의원이 승리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며 12년 넘게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연세대 선후배 사이에 총학생회장 출신,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 특히 이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의 측근으로, 우 전 의원은 한명숙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뉴타운을 추진했던 이 의원은 깔끔한 마무리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이를 반대해 온 우 전 의원은 뉴타운 건설의 부작용을 부각시키며 '출구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일하려 하니까 그런 점을 진지하게 받아주고 평가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가서 얘기하고 말을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지역 의원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우 전 의원에 대해선 “주민들이 혼란스럽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일을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의원은 “(이 의원이) 저축은행 관련해서‘제 발이 저린 것’”이라고 발끈했다. 최근 이 의원이 부산저축은행으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지역을 다니면 힘든 분들을 많이 봐서 정치하는 선거운동 하는 게 죄송할 정도인데 기회가 온다면 어떤 도움을 드릴 지 고민해 보고 싶다”며‘상권 부활’과‘뉴타운·교육 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학생운동권 출신이라는 개혁성과 대변인을 오래해서 지명도가 친숙하면서도 색깔이 있는 후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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