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특수 잡아라 ... 美로펌이 몰려온다

입력 2012-03-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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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자유무역협정)특수를 잡아라'

오는 3월15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미국 로펌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포럼들을 대상으로 외국법 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 신청을 받은 첫날 미국 로펌 7개사가 한국진출 예비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신청을 한 로펌은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롭스 앤 그레이(Ropes & Gray), 셰퍼드 멀린(Sheppard Mullin), 클리어리 고트리브(Cleary Gottlieb), 코언 앤 그레서(Cohen & Gresser), 스콰이어 샌더스(Squire Sanders), 로 오피시즈 오브 박 앤 어소시에이츠(Law offices of Park & Associates) 등 7개사다.

앞서 세계 3대 로펌 중 하나인 영국의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도 지난해 말 법무부에 외국법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 신청을 한 바 있어 모두 8개 외국 로펌이 국내 진출을 시작한 셈이다.

클리어리 고트리브는 2010년 매출액이 10억5천만 달러로 세계 21위를 기록했으며 폴 헤이스팅스와 롭스 앤 그레이도 8억~9억 달러 매출로 세계 20~30위권 대형 로펌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반면, 코언 앤 그레서는 소속 변호사가 39명으로 대형로펌 뿐 아니라 소규모 로펌도 국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 일찌감치 한국진출을 선언한 맥더못 윌 앤 에머리(McDermott Will & Emery)는 이날 예비심사 신청을 하지 않아 미국 로펌들의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로펌이 예비심사와 정식심사를 통과하면 국내에서 미국법과 관련한 자문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14년 2단계 개방이 시작되면 국내 법인과 제휴해 국내법 사무를 일부 처리할 수 있게 되고 2017년 3단계 개방이 되면 국내변호사를 고용해 국내 소송 사무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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