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합 전세가비율 50% 돌파

입력 2012-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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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값 부담으로 단독·연립으로 눈길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독·연립 주택 등으로 옮겨 타면서 종합(아파트, 단독, 연립) 전세가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2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종합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가격 비율 조사를 시작한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로,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이미 지난해 10월에 50.5%를 기록하면서 50%를 돌파했다. 아파트 전세가 비율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 연속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2월에는 51.2%를 기록했다.

2월 기준 서울 단독 주택의 전세가비율이 크게 올랐다. 단독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지난 1월 39.1%에서 2월에는 39.4%로 올랐다. 단독의 전세가 비율은 지난해 6월 38.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오르다가 지난 해 10월 39%에서 11월 38.9%로 잠시 주춤했다. 그리고 다시 꾸준히 오르면서 올 2월에는 39.4%까지 올랐다.

연립의 경우 지난 해 6월 53.2%에서 한번의 떨어짐 없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올 2월에는 55.7%까지 올랐다.

올 1~2월 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 오른데 그친 반면 단독 전세가격은 0.3%가 올랐고, 연립주택은 0.6%가 올랐다.

전국 종합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기준 전국 종합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6.6%다. 전국 종합 전세가 비율은 지난 해 6월 55%이었으며 지난 1월에는 56.4%였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매매시장은 불안한데 전세 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입주물량 부족과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에도 전세가 비율은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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