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아역 스틸 공개...임시완-이현우, 불꽃튀는 눈빛 대결

입력 2012-03-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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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엔터테인먼트)
배우 이현우와 임시완(제국의 아이들)이 카리스마 대결에 나섰다.

K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미공개 스틸컷이 5일 공식 트위터(@Pan_equator)를 통해 공개됐다.

엄태웅, 이준혁의 아역을 맡아 열연이 기대되는 이현우와 임시완을 담고 있는 이 사진에서 두 배우는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화보를 방불케 하는 빛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이현우(김선우 역)는 거친 매력의 반항아 선우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기존 미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난 성숙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특히 피로 얼룩진 얼굴과 헝크러진 모습으로 한 곳을 무심히 응시하는 모습에서 엇갈린 운명에 맞서는 비장함이 엿보인다.

눈빛 연기도 한층 깊어져 사진 한 장만으로도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충분했다.

임시완(이장일 역)은 슬픈 빛 가득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앞서 공개된 풋풋한 교복 차림의 차가운 장일과 상반된 분위기로 슬픈 빛을 가득 담아 먼 곳을 바라보는 아련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복잡한 내면이 오롯이 사진을 통해 전해지며 극 중 이현우와 어떻게 대립하고 갈등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첫 연기를 선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되고 몰입감 있는 연기를 '적도의 남자' 촬영 내내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김영철, 이현우,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용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야심작

'적도의 남자'는 '보통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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