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 속도를 높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목표주가는 46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4분기대비 개선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나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석화부문은 계절적 수요확대와 증설효과 반영으로, 정보전자/소재는 중대형배터리와 3D FPR필름 판매량 증가, 폴리머증설 영향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3개의 신규사업(중대형배터리/LCD유리기판/OLED소재사업) 상업화를 통해 정보전자/소재부문의 2차 성장시기 진입이 예상된다"며 "또 금년 예상되는 중대형배터리 매출액은 7828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석화부문 증설전략이 장기적으로 가스 크랙커(Cracker)를 통해 PE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석화단지는 다품종/고부가 제품생산에 주력하는 전략"이라며 "증설효과만으로도 향후 3년간 매년 1조원 내외의 외형과 15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