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주말극 1위 굳히기..."김남주표 시크코미디 빵터졌다"

입력 2012-03-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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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김남주표 시크 코믹 연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3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26.3%를 기록, 주말드라마 1위 왕좌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와 곧 시누이 사이로 거듭날 일숙(양정아 분), 이숙(조윤희 분), 말숙(오연서 분)의 까칠한 첫 대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싸움의 발단은 드라마 협찬 문제로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한 윤희의 차에 술에 취한 일숙이 실수로 오바이트를 하면서 시작됐다.

막상 사고를 친 일숙은 비몽사몽 한 채 길바닥에 쓰러져 버렸던 상황. 언니 대신 사과를 하는 이숙과 달리 말숙이 "세차비 5만원을 물어 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윤희에게 당돌하게 말해 갈등이 증폭됐다.

싸움닭 드라마 피디로 싸움에서는 절대 져 본적 없는 윤희는 말숙에게 "누가 아가씨 차에 돈 5만원 주고, 아가씨 차에 오바이트 하면 좋겠냐"며 따져 물었고 말숙이 "전 차가 없는데요?"라고 맞받아 치면서 둘 사이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숙이 말숙을 말리며 윤희에게 내일 아침까지 깨끗하게 차를 세차해 드리겠다고 정중히 사과해 싸움은 일단락됐지만, 말숙에 대한 분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윤희는 말숙을 향해 "아가씬 어디가서 나서고 그러지 말아요. 머리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요"라는 말로 말숙에게 복수했다.

두 사람이 기싸움이 한창이던 이 때 테리강(유준상 분)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깐깐한 윤희와는 달리 예의바른 테리 강이 이숙과 말숙에게 인사를 건넨 후 윤희를 데리고 사라진 것.

말숙은 자신의 친오빠인 줄도 모른 채 테리강을 보며 "남자 멀쩡하네. 멀쩡한 남자가 왜 저런 여자랑 사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숙은 테리강을 보고 난 후 "저 남자 꼭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회가 거듭될수록 너무 재미있어요" "각 캐릭터의 역할이 모두 분명하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신선하네요" "앞으로 윤희와 방가네 세 자매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다" "잔잔한 일상을 웃음과 눈물로 제대로 버무린 드라마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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