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판매기록 '대박' 터졌다

입력 2012-03-0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사 총합 9만6189대 판매…쏘나타·K5 앞세워 2월 판매량 최대 신기록 경신

▲2012년식 미국형 쏘나타
현대·기아차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는 2일 양사 미국법인(HMA, KMA)의 현지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9만618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만7425대를 판매한 쏘나타와 1만3820대를 판매한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등 주력 차종의 판매 성장을 앞세워 2월 한 달간 총 5만1151대를 판매해, 지난해 2월(4만3533대)보다 실적이 18% 성장했다. 5만1151대 판매 기록은 1986년 현대차 미국 진출 이후 2월 판매 기록으로 최대치다.

아반떼와 쏘나타의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 10% 성장해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2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4만5038대의 차를 팔아 지난해 2월(3만2806대)보다 판매대수가 37.3%나 늘었다. 기아차의 판매 기록 역시 1994년 미국 판매 돌입 이후 2월 판매대수 최대 신기록이다.

▲2012년형 미국형 K5(미국명 옵티마)
기아차는 2월 초 슈퍼볼 광고에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낸 K5(미국명 옵티마)가 2월에만 1만1558대 팔려, 전체적인 판매 신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K5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은 무려 138.6%에 이른다.

독특한 디자인과 CF 등으로 인기가 높은 쏘울도 지난해보다 62.7% 증가한 1만876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주력 차종인 아반떼와 쏘나타가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 신형 그랜저(미국명 아제라) 등이 출시되면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5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K5를 생산량도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미국산 K5의 판매 상승세가 더 가파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간 때문이야”…국민 간장약 ‘우루사’ [장수의약품을 찾아서⑦]
  • "기다린 팬 행사라더니"…'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논란에 빅히트 뮤직 사과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63,000
    • +0.39%
    • 이더리움
    • 5,311,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77%
    • 리플
    • 721
    • -0.83%
    • 솔라나
    • 229,200
    • -1.38%
    • 에이다
    • 627
    • -0.63%
    • 이오스
    • 1,123
    • -0.71%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53%
    • 체인링크
    • 25,470
    • -1.05%
    • 샌드박스
    • 611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