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조치의 힘'..호흡ㆍ맥박 없던 노인 되살아나

입력 2012-02-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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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가까이 호흡과 맥박이 끊겼던 70대 노인이 한 소방사의 끈질긴 구급 조치로 되살아나 화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원선 동두천역 앞에서 길모(79)씨가 버스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시민의 신고로 4분 후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인 배완희 소방사 등 2명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길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응급처치로 4분 가량이 흘렀고 회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배 소방사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길씨를 구급차에 태워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응급실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배 소방사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했고 결국 기적이 일어났다. 길씨의 호흡이 돌아왔고 맥박도 뛰게 된 것. 병원에 도착한 후 길씨는 의식도 되찾았다.

경연영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구급대원이 적기에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회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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