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이규한, tvN '결혼의 꼼수' 캐스팅… 어떤 역할일까?

입력 2012-0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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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강혜정과 이규한이 드라마 '결혼의 꼼수'에 캐스팅됐다.

27일 케이블채널 tvN은 '닥치고 꽃미남밴드'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일을 위해 결혼 따위는 하진 않겠다고 선언한 커리어우먼 유건희 역을, 이규한은 대한민국 굴지의 식품제조업체 후계자로 누구보다 지는 걸 싫어하는 마초남 이강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결혼 적령기의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사랑의 꼼수들과 반전을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온 강혜정은 "유건희는 당차고 똑똑한 현대 여성의 전형이지만 한편으로는 어이 없는 실수나 상황들에 엮여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며 "그 동안 맡은 역할들이 착한 여자이거나 순수한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규한은 "첫 미니시리즈 주연이라 부담감이 크다. 그러나 함께 호흡을 맞추는 강혜정씨와 대본 리딩 때부터 손발이 잘 맞았다"라고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결혼의 꼼수'는 결혼 적령기의 네 자매가 엄마의 꼼수에 빠져 신랑 후보들과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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