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닻올리다]빙그레 식품 한류로 사업 확장

입력 2012-0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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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일 빙그레는 러시아 스낵 제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빙그레는 러시아에 51%의 지분을 가진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쳐‘빙바’를 설립해 올해까지 현지에 생산 시설과 판매 법인을 구축한다. 완제품 상태로 수출하던 스낵제품을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기반을 만든 것이다.

빙그레는 이번 러시아 직접 진출을 계기로 러시아 전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장 가동 첫해부터 4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 생산 방식으로 바뀜으로써 러시아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를 크게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9년 빙그레는 CJ 등과 손잡고 필리핀 자일리톨 원료인 자일로스 생산에도 참여했다. 전 세계 식품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연매출 규모 290억원짜리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빙그레는 개별 제품의 해외진출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2004년부터 미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 중국, 필리핀 등의 10 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매년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로나는 1995년 하와이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30 여 개 국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해외 시장에서만 2008년에 35억원, 2009년 50억원, 2010년에는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0%~50%의 가파른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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