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대체휴일 도입되면 34만원 쓰겠다”

입력 2012-02-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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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제도가 도입되면 24조원이 넘는 편익이 창출되고 일자리 11만개를 만들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체공휴일 제도는 어떤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을 더 쉬도록 해 공휴일이 줄어 들지 않게 하는 제도다.

22일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이해춘·이광석 성균관대 교수가 201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공휴일 제도 개선에 대한 경제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이 도입되면 총 편익은 35조5000억원이 창출된다. 기업의 추가부담은 11조원이다. 이에 따라 순편익(총편익-기업부담)은 24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대체공휴일 도입에 따라 연간 공휴일 14일을 모두 쉰다고 전제했을 때 나온 것으로 향후 10년간 토·일요일과 겹쳐도 환원되는 공휴일은 연평균 2.2일이다.

대체공유일제가 시행되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관광과 자기개발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설문조사결과도 나왔다.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제가 시행되면관광(37.4%), 자기개발(15.2%), 체육(14.8%), 문화(10.9%) 등 추가활동 의사를 보인응답자는 80.7%에 달했다.

또이들이 대체휴일 하루당 추가활동에 쓰겠다는 비용은 평균 연소득 평균액의 1%(0.95%)에 해당하는 33만8000원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관광을 하겠다는 응답자의 평균 지출 예상액은 54만원에 달했다.

연구자들은 “공휴일 확대의 내수 진작 효과는 주요국에서 이미 검증됐다”며 “인건비상승과 생산차질로 기업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소비 활성화에 의한 기업 매출신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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