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야심작 에잇세컨즈 베일벗다…매출 600억 목표

입력 2012-0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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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가로수길 첫 매장 오픈…글로벌 공략 통해 1조원 브랜드 도약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 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일모직은 에잇세컨즈를 통해 국내 SPA 시장 점령은 몰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일모직은 21일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10개 매장을 오픈하고 매출 6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5년 4000억, 2020년에는 300개 매장에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SPA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현 부사장의 진두 지휘 아래 탄생한 에잇세컨즈는 20~30세를 메인타겟으로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콘셉트는 남성복에서 캐주얼까지 모든 패션 아이템을 아우르는 토털 패션이다.

가로수길과 명동에 오픈하는 매장은 쇼핑공간 뿐만 아니라 패션과 예술이 조우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꼐획이다. 특히 오는 23일 오픈하는 첫 매장인 가로수길점은 연면적 1390㎡, 지상 5개층 규모로 의류 제품 뿐 아니라 디자인,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제품 가격대는 △재킷 8만∼20만원 △셔츠·블라우스 2만∼7만원 △팬츠 3만∼9만원 △데님 2만∼7만원 △신발 3만∼18만원 △가방 2만∼18만원 안팎이다.

제일모직은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70여개 우수협력업체의 글로벌 소싱망을 활용해 에잇세컨즈 상품을 생산·공급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갖췄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속도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모직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군을 구성해 경쟁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성이 있는 제품들도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면 패션사업 2부문장은 “글로벌 패션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최초의 SAP 브랜드인만큼 한국패션 시장에 대한 글로벌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한편 2015년부터는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의 글로벌 SPA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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